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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자만의 덫에 빠진 민주주의 : 제1차 세계대전부터 트럼프까지
저자 | 데이비드 런시먼
출판사 | 후마니타스
출판일 | 2018. 06.25 판매가 | 23,000 원 | 할인가 20,700 원
ISBN | 9788964373088 페이지 | 480
판형 | 225*152*26 무게 | 619

   


겉으로는 나라의 장기적 미래를 생각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눈앞에 닥친 선거에서 이길 생각만 하는 정치인들, 위기가 닥치면 그제야 나타나는 벼랑 끝 정책들,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정치적 문제에는 야단법석을 떨지만 근본적 문제는 간과하는 사람들. 민주주의에 대한 각종 회의와 위기론은 모두 이런 민주주의의 본질적 속성으로부터 나온다. 하지만 민주국가는 또한 늘 위기로부터 회복한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살아남았다. 민주주의에 대한 낙관론자들은 민주주의에선 기근도 없고, 전쟁도 없으며, 경제발전도 가능하고, 평화 유지도 더 쉽다고 말한다. 과연 어느 쪽이 옳은 것일까? 케임브리지대 정치학과의 런시먼 교수는 이와 같은 의문을 따라 민주주의가 위기를 겪었던 순간들을 분석한다. 세계대전과 대공황, 쿠바 미사일 위기와 워터게이트, 그리고 2008년 경제위기와 트럼프 당선까지 민주주의를 위협했던 주요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저자는 민주주의가 위기에서 회복하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실은 위기를 피하는 데는 젬병이며, 지난 실수에서 전혀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어떤 위기가 닥쳐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 그래서 근본적인 문제에는 눈감고 현실에 안주하는 “자만의 덫”에 빠져 버린 것이다. 영국 정치학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정치학자로 평가받는 데이비드 런시먼의 신선한 통찰과 광범위한 역사, 그리고 그 속의 인물들을 생동감 있게 살려 내는 솜씨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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