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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동아시아 속 2.8독립선언, 그 역사적 의의
저자 | 오노 야스테, 배영미, 마쓰타니 모토카즈, 마쓰타니 모토카즈, 지쉬펑, 오노데라 시로, 정영환 (지은이), 재일한인역사자료관 (엮은이), 배영미, 박준형 (옮긴이), 이성시 (감수)
출판사 | 삼인
출판일 | 2023. 02.08 판매가 | 17,000 원 | 할인가 15,300 원
ISBN | 9788964362341 페이지 | 232쪽
판형 | 188*257*20mm 무게 | 325

   


3.1독립운동의 도화선이라 평가를 받아온
도쿄 2.8독립선언,
동아시아 차원에서 새롭게 조명해야

1919년 2월 8일 도쿄東京 간다구神田? 니시오가와초西小川町 소재 재일본조선기독교청년회 회관 강당에 수백 명의 조선인 유학생이 모인 가운데 독립선언서가 낭독되었다. 11명의 대표로 결성된 비밀결사 조직 조선청년독립단 명의로 작성된 선언서는 ‘한국병합’이 조선인의 의사가 아니라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심에 의한 것으로, 일본 및 세계 각국은 조선에 민족자결의 기회를 부여해야 하며 만일 일본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혈전血戰’, 곧 철저히 항전할 것을 결의하고 있다. 2.8독립선언이다.

약 한 달 뒤, 1919년 3월 1일을 기해 거족적인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역사적으로 ‘일제감정기 조선 최대의 독립운동’으로 인정받고, 일찍이 1949년부터 3.1절이라는 이름으로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는 3.1독립만세운동이다. 1919년 6월 조선헌병대 회의 기록을 보자. “민족자결의 적용을 받아 독립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오해하여 우선 도쿄 유학생이 멀리 있는 재외 불령자와 호응하여 독립운동을 개시하자 조선 내 일반학생, 청년의 분기를 불러일으켜 소요의 도화선이 되기에 이르렀다”라고 적혀 있다. “재외 불령자”는 재외 조선인독립운동가를, “소요”는 3.1독립운동을 가리킨다. 100년 뒤인 2019년 2월 8일, 100주년 기념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은 “이날 유학생들이 낭독한 「조선청년독립선언서」는 우리 독립운동의 화톳불을 밝히는 ‘불쏘시개’가 되었습니다”라고 의의를 새겼다. 100년이란 세월의 간극이 있음에도 2.8독립운동이 3.1독립운동의 전사前史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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