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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인종차별주의자와 대화하는 법 : 역사, 과학, 인종, 그리고 현실
저자 | 애덤 러더포드 지음, 황근하 옮김
출판사 | 삼인
출판일 | 2021. 05.15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88964361979 페이지 | 220쪽
판형 | 무게 |

   


흑인은 달리기를 잘하고 리듬감이 좋다. 유대인은 돈버는 재주가 비상하다. 동아시아인은 수학에 강하다.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보았음직한 말들이다. 언제 어디서부터 퍼지기 시작한 말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얼마나 보편적인 말인지에 관해서는 대부분 공감할 것이다. 이러한 생각의 근거는 ‘인종’이라는 분류로, 너무나 보편화되어 일일이 자각하기도 어렵지만 사회에 미치는 독성은 매우 강력하다. 우리가 날마다 미디어를 통해 보듯이 이것은 민족주의를 키우고, 증오를 불러일으키며, 생명을 위협하고, 스포츠에서 지능에 이르기까지 모든 담론을 좀먹고 있다.
이 책은 인종이라는 기준이 ‘차이’ 또는 나아가 ‘차별’의 근거가 된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최첨단 유전학을 토대로 한 진실을 전달하고 있다. 유전학자인 애덤 러더포드Adam Rutherford는 이 책에서 피부색, 또는 유전자가 겉으로 드러난 형태인 ‘표현형(phenotype)’으로 나누는 인종 구분이 얼마나 모호하며 비과학적인지를 다양한 자료와 예시를 통해 밝혀준다. 기술의 발달로 진실에 접근하기 쉬워진 반면 무엇이 진짜인지 가려내기는 더 어려워졌고,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된 혐오가 독버섯처럼 빠르게 퍼져나가는 지금, 불투명한 정보의 바다에서 표류하는 이들에게는 제대로 된 지식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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