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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의 인문학 2 : 지리학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동양인 세계 여행기
저자 |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지음
출판사 | 푸른길
출판일 | 2020. 11.11 판매가 | 24,000 원 | 할인가 21,600 원
ISBN | 9788962918816 페이지 | 484쪽
판형 | 152 * 225 mm 무게 |

   


9세기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부터 20세기 후반 김찬삼의 『세계일주여행기』까지!

여행(travel)은 그 어원처럼 고생과 고역(travail)을 동반하더라도 기꺼이 ‘나’를 찾아 떠나는 길, 타자의 장소와 미지의 공간으로 뻗어 있는 길을 비추는 가늘고 희미한 빛과 같다. 여행과 여행기(travel writing)의 지리적 의미와 은유를 반추하며, 지금 같은 여행 대중화 시대에 지리학자로서 여행기를 읽는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와 같은 물음에서 시작된 ‘지리학자의 여행기 읽기’는 2018년 서양인이 남긴 여행기를 엮은 『여행기의 인문학』으로 그 결실을 보았다. 이제 두 해가 지나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에서는 동양인의 여행기를 다룬 두 번째 책을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다.
이 책에 수록된 여행기들은 당대의 지리적 상상과 인식 확대에 많은 영향을 준 기록들을 엄선한 것이다. 독자들을 고려하여 번역서가 있는 책들을 중심으로 선정하였으며, 여행기의 저자는 동양인으로 한정하였다. 그리고 타 분야의 연구 성과와 차별되는 지리적 함의를 소개하는 데 분석의 초점을 두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선정된 여행기는 총 10권으로, 시대순으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다. 지난 18~20세기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의 시선으로 타자화되었던 동양인의 여행기를 지리학적으로 접근하는 과정은 동양인이 여행을 통해 낯선 땅과 문화를 접하며 자신을 재발견하고 세계관을 구축했던 경험을 섬세하게 따라가고 있다. 동시에 각 시대를 대표하는 지리서의 고전으로서 동양의 여행기가 지닌 가치와 함께 세계를 인식하는 지평의 근간을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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