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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정신분석학
영혼의 건축가들
저자 | 슈테베 아얀 (지은이), 이신철 (옮긴이)
출판사 | 에코리브르
출판일 | 2025. 04.15 판매가 | 25,000 원 | 할인가 22,500 원
ISBN | 9788962633078 페이지 | 456쪽
판형 | 148*217*30mm 무게 | 593

   


위대한 사상과 강력한 구원의 가르침을 창시했지만, 동시에 자기 이론과 자아의 포로가 된 사람들
소설처럼 읽고 깊은 공감과 성찰을 불러일으키는 정신분석학 입문서!


1902년, 산업화가 한창이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수도 빈.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황금빛 그림처럼 화려하고 위풍당당한 모습 뒤에 노동자들의 비참한 가난, 격변기의 불안과 적의가 도사리고 있다. 이곳에 모여든 지식인과 예술가들은 인간의 이성과 진보란 관념에 의문을 제기하며 내면의 원초적 충동, 즉 관능과 폭력의 쾌락에 주목한다.

비 내리는 겨울밤, 한 남자가 베르크가세 19번지의 초인종을 누르자 문이 열린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진료실 겸 집, 방문객은 알프레트 아들러다. 이들은 의기투합해 새로운 정신의학의 세기를 열지만 그것도 잠시, 결국 아들러는 인간의 무의식적 동기는 성으로 수렴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 프로이트와 결별해 열등감을 극복하는 것이 삶의 과제라는 독자적 이론을 정립한다. 프로이트는 그런 아들러를 끝까지 용서하지 못하고, 후계자로 점찍은 카를 융마저 비슷한 이유로 내친다.

수많은 학자가 애증이 교차하는 20세기 정신분석학사의 무대에서 희노애락의 인생사를 펼친다. 그들의 성격·배경·관계와 양차 세계대전, 경제 대공황 같이 굵직한 시대사가 교차하며 정신분석학의 역사를 세운다.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역사는 한 주장과 반대되는 주장이 통합하며 발전한다는 헤겔의 정반합이 떠오르고, 어느새 지금 우리가 걷고 있는 길을 역사의 눈으로 조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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