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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세계사 일반 > 성공학
피카소의 전쟁
저자 | 휴 에이킨 (지은이), 주은정 (옮긴이)
출판사 | 아트북스
출판일 | 2024. 12.10 판매가 | 33,000 원 | 할인가 29,700 원
ISBN | 9788961964531 페이지 | 588쪽
판형 | 152*225*35mm 무게 | 764

   


현대예술은 언제, 어떻게, 그리고 왜 뉴욕에 왔는가
피카소를 둘러싸고 벌어진, 가히 전쟁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치열했던 혁신과 저항, 시도와 실패가 맞버텨온 예술의 대서사

반짝이는 유리와 검은 강철 벽으로 드넓은 부지를 둘러싼 뉴욕 현대미술관(MoMA). 미국에서 가장 탐나는 땅 위에 선 이 미술관의 중심에 한 예술가의 작품이 있다. 바로 스페인 출신으로 파리 아방가르드 미술을 이끈 리더, 파블로 피카소와 그의 작품 「아비뇽의 여인들」이다. 놀랍게도 그는 생전에 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오늘날 새하얀 벽으로 둘러싸인 미술관의 60개 전시실에는 유령과도 같은 그의 존재감이 유유히 흘러다닌다. 하지만 그가 미국 대중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인정받기까지는 적지 않은 세월이 걸렸다. 20세기 초 뉴욕에서 생존 예술가에게 관심을 가진 컬렉터는 소수에 불과했고 동시대 현대예술은 가치 없는 것으로 여겨졌으며, 그 새로운 색채와 기법을 혐오하거나 심지어 전복적이라 생각하는 이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지만, 당시 현대예술은 조롱의 대상이었고, 외면당했다. 그러니 이런 예술작품과 예술가에게 초점을 맞춘 미술관을 만든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현대미술의 가치를 알아보고 최신 예술을 미국에 들여오고자 노력한 이들이 있었다. 비록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전쟁과 경제위기, 회의적인 대중에 의해 끊임없이 방해를 받았고 거의 실패할 뻔도 했지만, 혁신적인 예술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들. 그 소수의 결의와 결단력이 없었다면 미국은 결코 오늘날과 같은 현대미술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들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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