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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객체지향 교전
저자 | 그레이엄 하먼 (지은이), 안호성 (옮긴이)
출판사 | 갈무리
출판일 | 2025. 10.25 판매가 | 28,000 원 | 할인가 25,200 원
ISBN | 9788961954051 페이지 | 464쪽
판형 | 704g 무게 | 146*210*33mm

   


현대 대륙철학의 흐름을 뒤흔든 사변적 실재론과 객체지향 존재론의 형성 과정을 회고하고, 그 속에서 제기된 수많은 비판과 논쟁에 응답하는 책. 객체지향 존재론의 창시자 그레이엄 하먼은 1990년대 말부터 하이데거의 존재론을 새롭게 해석하며 객체 중심의 사유를 발전시켜 왔다. 그는 2007년 런던의 첫 사변적 실재론 워크숍을 거쳐 2009년 브리스틀의 두 번째 회의까지, 레이 브라시에, 이에인 해밀턴 그랜트, 퀑탱 메이야수와 함께 사변적 실재론 운동의 한 축을 이루었다. 그러나 지적 충돌과 의견 대립 속에서 그룹은 해체되었고, 이후 각자의 사유 방식으로 흩어졌다. 하먼은 이러한 갈라짐 속에서도 철학적 대화를 이어갔고, 그 궤적이 『객체지향 교전』에 응축되어 있다.
이 책은 하먼이 직접 받은 주요 비판들(톰 스패로, 스티븐 샤비로, 피터 그래튼, 피터 울펜데일의 네 권의 저서)에 대한 일종의 ‘응전’으로 시작된다. 그는 친구이자 동료인 스패로와 샤비로의 비판에 응답하며, 그래튼과 울펜데일의 공격적인 논의에도 논리적으로 맞선다. 2부에서는 알베르토 토스카노, 크리스토퍼 노리스, 단 자하비, 스티븐 멀홀 등 여러 비평가의 논문과 서평에 대응한다. 하먼은 논쟁을 기회로 삼는 철학자다. 그는 “정열적인 의견 충돌은 냉정한 논증보다 철학의 기본 문제를 더 명확히 한다”고 말하며 논쟁의 과정 자체를 철학의 생산적인 동력으로 삼는다. 덕분에 독자는 이 책에서 하먼의 사유가 다듬어지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하먼이 자기 철학을 방어하고 상대의 비판을 조목조목 해체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더욱 정교하게 제련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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