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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야요이, 왜 호박을 자꾸 만드는 거야?
저자 | 파우스토 질베르티 (지은이), 신형건 (옮긴이)
출판사 | 보물창고
출판일 | 2025. 04.30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88961709842 페이지 | 48쪽
판형 | 215*215*10mm 무게 | 436

   


“어느 날 호박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비정상이라서 슬픈 할머니 화가, 왜 호박이어야 했을까?


빈센트 반고흐, 차이코프스키, 모차르트, 베토벤…. 이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라고 한다면 누구라도 단박에 알아맞힐 수 있을 것이다. 활동 영역은 각각 다르지만, 그들에게는 천재 예술가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또 그 수식어 뒤에는 ‘정신질환자’라는 썩 기분 좋지 않은 별칭도 따라붙는다.

그렇다면, 곧 100세를 앞둔 할머니 화가 쿠사마 야요이는 왜 ‘호박’에 집착하는 걸까?

약 한 세기 전, 어린 쿠사마 야요이의 삶 속을 들여다보자. 어린 시절 부모님께 받은 신체적, 정신적 학대로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진 쿠사마 야요이에게 그림은 유일한 도피처였다. 그녀의 선천적인 정신 강박증은 부모님의 학대와 태평양 전쟁이라는 시대적 환경 탓에 더욱 악화되었고, 그로 인해 눈앞에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환각 증세를 경험하게 되었다. 그 환영들을 그림으로 옮겨 그리고 난 뒤에야 그녀는 비로소 그 환영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며 치유받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채소 도매업을 하는 집안이었기에, 야요이가 가족들의 폭력을 피해 숨어들 수 있는 곳은 호박이 가득 찬 창고였고, 호박 또한 눈앞에서 무수히 증식하곤 했지만, 호박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안식처였다고 한다.

“호박은 나에게 마음속의 평화를 가져다준다. 호박은 말을 걸어 준다. 호박 때문에 나는 살아내는 것이다.” -쿠사마 야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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