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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세계사 일반 >
성궤의 잃어버린 비밀
저자 | Laurence Gardner 지음, 김원 옮김
출판사 | 한솜미디어
출판일 | 2022. 07.30 판매가 | 16,000 원 | 할인가 14,400 원
ISBN | 9788959595570 페이지 | 464쪽
판형 | 210 * 148 mm 무게 |

   


영화사에 길이 남아 있는 명작 중에 1956년도 ‘십계’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모세와 파라오 그리고 십계에 관한 내용으로 당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1981년 ‘인디아나 존스 - 성궤의 추적자’가 개봉되어 이 역시 영화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대 영화들에서 우리가 마주친 것이 바로 성궤 이야기이다. 영화 ‘십계’가 성궤를 제작할 당시의 주변 정세를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는 반면 ‘인디아나 존스’는 성궤 자체의 경이로운 힘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렇듯 성궤라는 것이 매우 범상치 않은 물건이긴 하나 실제 그것이 어떤 물건인지 궁금증을 갖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또한 교회를 나가거나 종교가 없는 사람들도 이 단어 자체에는 특별한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역자는 서점에서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커다란 호기심이 일었다. 책의 저자는 신성한 물건이지만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성궤의 정체를 파헤치고 있었다.

성궤는 대체 무엇인가? 본서를 다 읽고 나면 공상과학 소설을 읽은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그 광범위한 배경 설명은 고대 역사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사건들을 자세히 아우른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인 성궤에 관한 모든 것을 매우 흥미롭게 다룬 책이 분명하다. 성궤는 십계명을 넣은 단순한 상자로, 주인공의 자리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러한 단순한 고정관념으로 성궤 자체를 지금까지 깊게 고려하지 않아 왔다.

십계명의 중요성으로 성궤가 ‘언약의 서판’을 보관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데 사실 성궤 안에는 정확하게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 십계명의 두 돌판, 아론의 싹이 난 지팡이 세 가지 물건이 들어 있었다. 그러나 이 물건들만 넣기에는 성궤가 너무 과분한 장식의 신성한 상자처럼 보인다. 특별한 의상을 입지 않고 그것을 만지는 자는 죽기까지 하고 또한 그 안을 들여다본 자들은 쳐 죽임을 당했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이 책은 성궤가 단지 서판을 넣은 상자가 아니며 그 자체가 어떤 기능을 하는 장치라는 가설을 이어나간다. 여리고성의 공격 때처럼 엄청난 파괴력이 있는 그것의 가공할 위력은 놀라운 무기를 짐작하게도 한다. 더 나아가 성궤는 하나의 기계장치이며 그 장치는 양자역학, 우주의 초끈 이론을 배경으로 설명될 수 있는 미래 첨단과학의 결과물이라는 결론을 이끈다.

유명한 이집트학 고고학자 플린더스 페트리의 발견이 이 책의 시작이다. 시나이반도에 있는 고대 신전 유적지에서 수수께끼의 하얀 가루 50톤이 발견된다. 그리고 이 책의 중심어인 이집트의 mfkzt(상형문자에서는 모음이 생략되어 있다.)를 드러내며 하얀 가루와 이를 생산하는 작업장으로서의 신전을 언급한다. 나중에 설명되지만 이것은 왕들이 섭취하는 것으로 후에 성찬식의 원형이다.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가 제자들에게 빵과 포도주를 주는 장면도 이와 연관된다.

또한 ‘언약의 서판’은 사실 돌을 정교하게 자르는 사피르임을 자세히 설명하며, 역사를 통하여 그려진 십계명을 들고 있는 모세의 그림이 근거가 없는 상상화임을 밝힌다. 서판은 지성소에서 성궤를 받치고 있는 공중부양 된 석판이다. 그리고 이 돌들의 속성을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레이저의 발견 같은 물리학의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예부터 의학에 관한 표상은 막대를 휘감아 오르는 뱀의 모습인데 이는 첨단 레이저의 개념도와 똑같다는 발견을 하며 신화적으로 무엇을 상징하는지 몰랐던 표장에 대한 신선한 해결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후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시나이반도의 주인공 모세에게 초점이 맞춰진다. 성궤는 모세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것으로 서로 불가분의 관계이다. 일단 십계명이 이집트의 ‘사자의 서’에서 나온 것임을 언급한다. 하지만 오늘날 학계에서는 모세가 실존 인물인지도 규명되지 않았다. 게다가 그가 시나이 광야를 40년간 방랑한 것에 대해서도 고고학적 증거를 전혀 찾을 수 없다.

모세는 누구인가? 본서에는 모세가 유대인이 아니라 이집트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모세가 당대의 파라오 아케나텐이라고 결정하는데 그는 당시 다신교 국가였던 이집트에 아톤 신을 숭배하는 일신교를 창시한 파라오다. 이에 대해 논거는 본문에서도 언급되었지만 프로이트의 ‘종교의 기원’이 참고할 만하다.

이미 많이 알려진 이론이지만 프로이트의 주장 - ‘모세 일신교 이집트 기원설’과 ‘모세 이집트인 설’ - 은 저자의 가설을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집트 파라오의 혈통은 사실 메소포타미아와 연결되어 있다. 이후 투탕카멘의 누이는 이스라엘가와 결혼한다. 모계사회인 이집트의 역사 전개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상상할 수 있다. 이에 계속해서 모세의 누이 미리암을 자세히 논하는데 매우 흥미로운 논의가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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