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역사 > 중국사 > 중국중세사(위진남북조~당,송)
주태백을 위하여
저자 | 랴오보차오 (지은이), 김성일 (옮긴이)
출판사 | 시대의창
출판일 | 2023. 09.04 판매가 | 22,000 원 | 할인가 19,800 원
ISBN | 9788959408191 페이지 | 360쪽
판형 | 148*210*30mm 무게 | 468

   


알코올 중독에 걸린 당나라 송나라 시인들을 진찰하다
: 문학적이고도 의학적인 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1년 365일 매일 고주망태가 되었다는 자칭 주선酒仙 이백은 술꾼으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을 ‘주태백’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 책은 정신과 전문의이자 중독 전문 의사인 저자가 고찰한 당송 시대 시인(문인) 14명의 음주 진찰록이다. 그들의 시詩와 사詞를 통해 현대 의학의 눈으로 접근한 저자는, 시인들의 음주 스타일과 주벽 등 음주 양상에 대해 흥미진진하고 다채로운 진단을 내린다. 시인들의 주량을 계산하거나 술을 즐기는 까닭을 생리학적으로 분석하고 기이한 주벽의 원인을 파헤치는 등 시인 개개인의 음주 행태와 중독 의학의 연구를 흥미롭게 접목했다.

문학 작품, 특히 시와 사에 나오는 술과 관련한 이야기에는 멋과 향이 있다. 한마디로 ‘풍류’다. 이와 대척점에 있는 ‘중독 의학’은 일견 이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상극인 듯하다. 하지만 저자는 둘 사이의 균형을 절묘하게 잡아 독자들에게 풀어놓는다. 책을 읽는 동안 술을 마시고 싶기도 하고, 술을 끊고 싶기도 한 ‘양자역학적’ 심리가 발동한다. 문학적이면서 동시에 의학적인, 어쩌면 저자는 그 누구보다 술에 도통한 풍류인이 아닐까.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