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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밤의 일제 침략사 : 칼과 여자
저자 | 임종국
출판사 | 청년정신
출판일 | 2022. 01.25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88958612155 페이지 | 410
판형 | 152*223*20 무게 | 574

   


▶▶▶한때 번성했던 사창굴은 일제의 그림자 이 책은 일제가 가지고 있는 밤의 얼굴을 밝힌다. 한일합방과 동양척식회사 등 일제가 조선을 삼키기 위해 자행했던 일들이 일제가 보여 준 낮의 얼굴이라면 요정과 기생, 여자 등을 동원해서 이 모든 일을 조종한 것은 일제의 밤의 얼굴이다. 쉽게 말하자면 일제 침략의 야사로서 할머니 이야기처럼 재밌게 읽힌다. 우리가 배우는 일제강점기는 딱딱하고 아무런 감정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그저 흘러간 과거의 한 페이지로서, 죽어 있는 이야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정사 이면에 존재하는 이야기들은 훨씬 더 풍부한 일반 삶에 기대 있다. 말하자면, 낮에 일어난 모든 일들이 한밤 기생집에서, 요릿집에서 돈과 여자를 이용해 달성한 것이었다는 것을 역사는 기록할까?. 매국노를 매수할 때, 일본에서 차관을 들여올 때, 철도 부설권을 따낼 때… 덕분에 밤에 일어난 일들에 들어간 국채를 담배를 끊고 술을 끊으며 나라를 살리고자 했던 민중의 애국이 ‘국채보상운동’이라는 한 줄 역사로 정리되었다는 것을 역사는 말할까?. 일제는 한 손에는 대포, 한 손에는 기생을 거느리고 조선에 건너왔다. 1906년 3월 초대 총감 이토의 부임행렬 속에는 그의 정부인 화류계 여자가 섞여 있었다. 1894년 청일전쟁 출병 일본군의 진주와 함께 시작된 묵정동에 자리잡기 시작한 공창가는 1904년 러일전쟁 이후로 거대한 인육 시장으로 번성해 갔다. 한때 번성했던 공창가들이 일제로부터 비롯되었던 문화라는 것을 누가 알고 있는가. 합병, 그리고 36년…. 밤의 밀실에선 일제의 침략과 착취와 억압의 음모가 이루어졌고, 수많은 친일 매국노들이 탄생했으며, 악의 꽃들이 거기서 피고 졌으며, 여자와 술과 노래 속에 빼앗긴 자들의 저항의식은 마비되어 갔고, 빼앗은 자들의 오만한 환성은 새벽을 밝혔다. 이렇게 일제의 무서운 침략은 밤에 이루어졌다. 이 밤의 일제 침략사야말로 추잡한 일본인의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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