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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서양철학 > 프랑스철학
무지한 스승
저자 | 자크 랑시에르 (지은이), 양창렬 (옮긴이)
출판사 | 궁리
출판일 | 2025. 05.26 판매가 | 20,000 원 | 할인가 18,000 원
ISBN | 9788958209096 페이지 | 288쪽
판형 | 142*214*20mm 무게 | 374

   


“모든 인간이 지닌 지적 역량의 평등성을 믿고 싶은 사람은
자크 랑시에르의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 진은영(시인)

“조지 오웰은 상상력이란 야생동물과 비슷한 것이어서 가둬두면 번식하지 못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상상력뿐 아니라 이성 혹은 지능이라 불리는 인간의 지적 능력 역시 그렇다. 이 책은 19세기 교육사상가 조제프 자코토의 교육적 모험을 따라가며, 인간의 지적 역량이 더 우월한 자와 더 열등한 자를 나누는 지능의 위계에 갇혀 있는 한 제대로 발현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스승, 권위자, 우월한 자의 지도와 설명 없이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는 사람은 자기 의심 속에서 자신의 지능을 스스로 사용할 용기가 없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자신을 열등하다고 믿는 자기 무시의 늪에 빠져 있다.

라신은 위대한 표현을 찾기 위해 에우리피데스와 베르길리우스를 되풀이해서 읽었다는데, 나는 좋은 예술가, 다정한 교사, 자유로운 인간이 되고 싶은 열망이 생겨날 때마다 이 책을 다시 펼쳐 든다. ‘내가 더 권위자야, 내가 더 전문가야, 지도하는 자는 나야. 그러니 너는 입을 다물어, 시키는 대로 해.’ 이렇게 상대의 의지를 무력화하는 수사학이 전쟁이나 억압과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 불평등과 위계에 지친 사람, 자기 의심과 인간 혐오로 괴로워하는 사람, 너 같은 애송이가 혼자 뭘 할 수 있겠냐고 학생에게, 후배에게, 하급자에게 말하지 않는 세계를 꿈꾸는 사람, 모든 인간이 지닌 지적 역량의 평등성을 믿고 싶은 사람은 자크 랑시에르의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진은영(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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