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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아름다움에 관하여
저자 | 플로티누스 (지은이), 송유레 (옮긴이)
출판사 | 아카넷
출판일 | 2024. 11.01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88957339503 페이지 | 164쪽
판형 | 128*188*20mm 무게 | 230

   


우리는 무엇을 왜 아름답다고 말하는가?
‘좋음’을 향한 철학적 여정에의 초대장이자
영혼의 정화와 사유의 모험을 향한 출발점

『아름다움에 관하여』는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신플라톤주의의 주창자 플로티누스의 대표 작품이다. 플로티누스의 저작을 대부분 편집하여 전승한 포르피리오스가 그의 문하에 들어가기 전에 집필된 초창기 작품이기도 하다. 포르피리오스는 플로티누스의 작품 전체를 아홉 묶음으로 나누어 정리했는데, 『구론집(九論集)』이라는 명칭은 이 묶음의 개수를 뜻하는 그리스어(Enneades)에서 따온 것이다. 이 글은 플로티누스가 중시하는 철학적 주제들이 개괄된다는 점과 철학하기를 권유하는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그의 철학에 입문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플로티누스는 고대 플라톤주의 전통에 서서 아름다움을 바라본다. 달리 말해, 그는 “플라톤주의 형이상학이라는 지적 분광체를 통해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게 하고, 그 너머의 아름다움을 생각하게” 한다. 그가 삶을 통해 열망한 이러한 목표를 플라톤을 따라 ‘좋음’이라고 부른다면, 이 ‘좋음’으로 우리를 이끄는 것은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과 인식이라고 보았다. 그는 ‘좋음’이라 불리는 최종적인 가치를 ‘아름다움’에 대한 경험과 이해의 심화를 통해 접근하려고 시도했다. 『아름다움에 관하여』는 이러한 시도의 첫 단추이다. 또 플로티누스는 서양의 신비주의 전통에서 ‘철학적 신비주의’를 대표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궁극적인 실재와의 합일을 비밀 종교 의식의 언어를 사용해 묘사했으며, 이는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 신비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플로티누스는 신비적 합일로 이끄는 동력이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이라고 보았는데, 이 사랑을 올바로 인도하는 길이 곧 철학이라고 보았다. 그런데 이 길은 영혼의 정화와 사유의 모험을 요구하는 만큼 험준한 오르막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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