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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도시 서울 : 민선 시정 30년 서울 시민의 삶
저자 | 이용숙
출판사 | 학고재
출판일 | 2022. 04.15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88956254463 페이지 | 320
판형 | 152*223*18 무게 | 559

   


이제 일상도시가 기준이다! 세계도시론, 창조도시론, 문화도시론 등 구호로 남은 담론을 뛰어넘어 시민 모두의 안정과 온전한 일상을 회복시키는 ‘일상도시론’을 소개한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의 미래 기준을 제시하는 국내 첫 서울 시정 비평서! 도시의 미래를 여는 일곱 가지 기준과 일상도시론을 한국에 소개하는 첫 학술서! 『일상도시 서울』은 도시 정책 전문가이자 저명한 인문지리학 교수 제니퍼 로빈슨(Jennifer Robinson)의 ‘일상도시론’을 한국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첫 학술서이자, 거대도시 서울의 역대 민선 시정을 비교·분석하는 첫 비평서다. 제니퍼 로빈슨의 일상도시론은 도시 간·도시 내 경쟁과 줄 세우기, 정책 모방과 성과주의를 앞세운 창조도시, 세계도시, 문화도시 등의 이론을 비판한다. 그간 세계 여러 도시를 휩쓴 이러한 도시 이론들은 지나치게 경제 결정론적인 데다가, 각 이론에서 강조하는 창조성·경제 네트워크·문화 자본 등 핵심 개념이 너무 자의적이고, 다양한 맥락의 도시를 서구 중심의 단순한 이분법으로 나눈다. 그로 인한 도시 내 불평등, 성장 동력의 저하, 공동체 파괴와 같은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남는다. 이와 달리 일상도시론은 평범한 시민이 도시 정책의 주체가 되어 정책의 발의부터 토론·의사 결정 등에 전방위적으로 참여하는 열린 도시를 지향하며 시민의 삶에 와닿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추구한다. 『일상도시 서울』의 세 저자는 도시의 본질과 발전 맥락에 주목하면서, 도시 행정과 계획, 거버넌스 분야의 연구 성과와 일상도시론의 교집합을 찾아 다양성과 고유성, 일상성 등 미래 도시를 만들어갈 일곱 가지 기준을 도출한다. 일상의 가치로 도시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기준 ○ 다양성 | 도시적 삶의 복잡성과 다양성 반영 ○ 일상성 | 생활 밀착형 정책 실험 ○ 고유성과 창의성 | 도시 경험을 참조한 다각적 발전 ○ 개방성 | 시민 참여를 보장하는 열린 계획 마련 ○ 연대성 | 도시 간·도시 내 존중과 협력의 가치 추구 ○ 형평성 | 성장과 재분배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 ○ 장기성과 단계성 | 장기적 관점에서 단계적인 계획 수립 계획 행정부터 참여 시정까지, 서울의 역대 민선 시정을 비교하는 첫 비평서! 『일상도시 서울』은 1995년 처음 치른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조순, 고건, 이명박, 오세훈, 박원순에 이르는 약 30년 동안 서울을 거쳐간 역대 민선 시장의 리더십과 대표 정책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우리는 역대 시정에서 어떤 과오와 실패를 반면교사 삼을 것인가? 어떤 가치를 새기고 어떠한 정책을 이어나갈 것인가? 지방 분권 시대를 연 조순 시장의 시민본위(市民本位) ‘계획 행정’부터 행정도 예술이라는 고건 시장의 외환위기 극복 방안 ‘문화도시’, 대규모 개발을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를 꿈꾼 이명박 시장의 ‘21세기 경영 행정’, 도시 디자인과 랜드마크를 강조한 오세훈 시장의 ‘창의 시정’, 시민 참여와 숙의에 기반한 박원순 시장의 ‘참여 시정’까지. 저자는 도시 경쟁력만을 앞세워 무분별하게 다른 도시의 정책을 모방하고 이식한 정책을 비판한다. 이런 보여주기식 정책은 일부 정치인의 치적 쌓기에 공공의 이익과 선을 희생한 대표 사례다. 일상도시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도시 고유의 역사성과 문제의식을 발전시켜 복합하게 얽힌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도시가 지닌 정책 경험과 문화 자원을 활용하자고 제안한다. 인구 1,000만 거대도시를 관리하는 행정 책임자로서 서울 시장이 강조한 시정 철학과 거버넌스, 도시 계획과 건축, 민생 정책 등을 자세히 살펴야 하는 이유다. 일상도시 서울이 마주할 네 가지 위기와 해법을 제시하다 저자는 과거를 짚어보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팬데믹 사태 등 급변하는 위기 속에 도시가 마주할 위기도 경고한다. 도시 내 일자리 양극화, 감염병에 대한 구조적 취약성, 기후 위기, 부동산 가격 폭등 등은 일상도시 서울이 해결해야 할 대표적인 과제다. 『일상도시 서울』은 일상 정치와 민생의 관점에서 도시민의 일상을 개선한 정책을 모범 사례로 소개하며, 평범한 시민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더 많은 사람의 조화로운 삶을 지향하는 개방적인 시정이라는 기준점을 제시한다. 도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도시 정책, 시민 일상을 중심에 둔 일상 정치, 숙의하고 협력하는 민주주의 정착은 거대광역도시 서울이 걸어가야 할 미래다. 저자는 참여하고 숙의하는 시민, 포용하는 숨은 조정자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평범한 시민의 힘으로 희망찬 미래 서울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한다. 결국 일상도시를 만들어나가는 건 그 도시에서 삶을 꾸리는 시민 자신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 공동체와 일상에서 살고 싶은가? 이제 『일상도시 서울』의 제안을 기준 삼아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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