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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한양의 도시인
저자 | 안대회 (지은이)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일 | 2022. 11.25 판매가 | 16,000 원 | 할인가 14,400 원
ISBN | 9788954689878 페이지 | 220쪽
판형 | 145*210*20mm 무게 | 286

   


사재기로 한몫 벌어보려다 망한 팽쟁라
지역 별미 다 싫고 서울 맛만 좋다는 심노숭
나무꾼 노비 정초부가 우아한 시로 읊은 애환
군칠이집에선 밤늦도록 술과 안주를 파는데 양반은 비구니와 열애중

돈 앞에 솔직, 연애엔 진심
도회지 탄생! 욕망하는 도시 18세기 한양
온갖 인간 군상이 들끓던 조선 후기의 활력

뒤죽박죽. Upside Down & Inside Out.

18∽9세기 조선은 뒤죽박죽 모든 것이 뒤집히고 근엄한 도덕 안에 꼭꼭 잘 감춰두었던 인간 본연의 자연스런 성정과 욕망이 삐죽삐죽 튀어나오기 시작하던 때였다. 한문학을 현대적 필치로 대중에 소개해온 안대회 교수가 『한양의 도시인』에서 조선 후기의 활력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조선 후기 한양은 낄낄거리며 잡담을 나누는 시정 사람들, 물건을 사고파는 활력으로 넘쳐났다. 나무나 하러 다니는 줄 알았던 노비가 시를 지어 선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회에 당당히 입성했다. 대부업으로 부자가 된 도시 남자 남휘는 재력으로 비구니를 유혹해 연애한다.

당대 문헌과 한시를 따라 조선 후기 사회를 들여다보면, 우리가 알고 있던 ‘유학에 갇힌 조선’이란 틀에 의심이 간다. 인간 욕망의 긍정과 계층을 가리지 않고 발현된 창작 욕구에서, 우리는 조선의 도회지 풍경을, 문화의 번성과 자유로운 정신의 맹아를 발견한다. 이 책에서는 ‘욕망’과 ‘사랑(연애)’, ‘취향’과 ‘여항인’이라는 렌즈로 한양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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