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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의 철학 : : 사회사상의 철학적 기초(반양장)
저자 | 테드 벤턴,이언 크레이브 저/이기홍 역
출판사 | 한울(한울아카데미)
출판일 | 2021. 09.10 판매가 | 32,000 원 | 할인가 28,800 원
ISBN | 9788946081130 페이지 | 432쪽
판형 | 153*224*30mm 무게 | 636g

   


과학이란 무엇인가?

사회과학이란 무엇인가? 사회과학은 인간 사회의 여러 현상을 체계적으로 탐구하는 학문이다. 하지만 ‘사회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순간, 그 질문은 단순히 사회과학적인 것이 아니게 된다. 그 질문은 철학적인 것이 된다. 사회과학의 본질, 다른 학문과 사회과학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 등에 관해 답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이 책이 처음으로 제기하는 질문은 조금 당황스럽다. 사회과학이 무엇인지 묻거나 대답하기 전에 과학이 무엇인지, 특히 자연과학이 무엇인지 묻는다.

과학이란 무엇인가? 자연과학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으며 어때야 하나? 과학의 본질을 규정하려는 과정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자연과학에 대한 환상 혹은 자연과학에 관한 고정관념은 깨진다. 자연과학은 단순히 진리를 추구하는 객관적인 활동이 아니다. 사회적인 사건과 환경에 영향을 받는 사회적인 활동이다. 자연과학이 어떻게 규정되느냐에 따라, 사회과학이 과학인지, 사회과학이 어떤 특성을 갖는지에 대한 대답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자연과학이 무엇인지 밝힘으로써 사회과학의 정체도 더 뚜렷하게 드러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고 확신하면 지도를 보지 않는다’라고 저자들은 비유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21세기의 한국의 사회과학자들에게 사회과학의 연구는, 적어도 사회적 지위와 보상의 획득의 측면에서는, 별 문제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사회과학의 ‘위기’는 없는 셈입니다. 그러나 사회과학도라면 위기의 순간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연구의 바탕에 자리한 철학적 지향을 의식적으로 반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자신의 연구에 관심을 갖지 않는 상황에서 건강한 사회과학도라면 반성을 외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옮긴이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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