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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근현대사 > 근대개화기
국권과 문명 : 한국 근대 계몽운동의 기로
저자 | 김도형 (지은이)
출판사 | 지식산업사
출판일 | 2022. 02.11 판매가 | 30,000 원 | 할인가 27,000 원
ISBN | 9788942391028 페이지 | 532
판형 | 152*223*33 무게 | 958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근대화를 위해 일어난 계몽운동 계파의 활동과 분화과정, 그 소용돌이 속에서 나타난 국권의 향방과 민족주의를 바라보다! 이 책은 근대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개혁론, 개혁운동을 이어가던 시기인 19세기 말, 20세기 초 일어났던 계몽운동에 대한 문제 의식이 1910년대를 거치면서 겪게 된 분화·재편 과정을 정리한 것이다. 근대 한국의 국권회복 운동과 근대개혁론의 형성과정에서 제기된 유교의 사상적 동향 등에 대해 깊이 연구해온 저자 김도형은 앞선 연구를 정리, 보완하고 더 진척시켜 근대 한국의 국권 수호와 문명개화를 위해 일어난 사상적 사회적 동향을 깊이 있게 바라보았다. 근대개혁론의 세 계열의 통합과 분화를 바라보다! 당시 근대개혁론을 주도한 정부와 집권층, 문명개화 세력, 그리고 변법개혁 세력의 세 계열은 1905년 국권상실 이후에 계몽운동(이른바 ‘애국계몽운동’)으로 결집하였다. 그런데 운동 참여층의 사상적, 정치적 입장의 중층성으로 민족·국권 문제, 문명화 문제를 둘러싸고 매우 상반된 논의들을 내포하고 있었다. 독립협회, 《독립신문》은 문명개화론의 입장에서 부르주아 개혁운동을 계몽을 조직적, 본격적으로 실현하였으나, 《황성신문》은 유교에서 출발한 개신유학자들이 대한제국의 개혁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참여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을사늑약 후 이 두 단체는 사상적 연원과 사회경제적 형편에서 차이가 있었지만,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적 차원에서 연합하였다. 이처럼 책에서는 계몽운동 참여층의 편차와 모순들로 일어난 대한제국의 망국 이후에 새로운 민족운동으로 재편되는 과정까지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다. 근대 한국의 계몽운동, 그 양면을 바라보다! 근대 한국의 계몽운동은 신문명을 수용한 지배층, 식자층이 자주독립과 문명화를 추구했던 운동이었다. 곧 위로부터 이루어진 부르주아 개혁운동의 일환이었다. 그래서 ‘독립과 문명’ 또는 ‘국권과 문명’이라는 문제는 서로 보완적으로 결합하기도 하였지만, 때로는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당시의 역사적 과제를 외면할 수도 있었다. 저자는 당시 계몽운동에 참여하였던 지식인들이 이런 모순 구조 속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던 사료를 근거로 들어, 당시 계몽운동의 착종이 ‘자주독립’, ‘국권회복’, 문명화라는 목표는 동일하였지만, 사상적 배경이나 사회경제적 이해관계가 다르고, 따라서 문명화의 방안이나 국권에 대한 생각이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면서 생긴 것이라고 보았다. 당시 계몽운동은 유교를 근간으로 서양의 기술문명만 배우자는 양무론, 전면적인 서양문명의 수용을 주장한 문명개화론, 그리고 서양문명을 절충적으로 받아들이자는 변법론 등으로 제기되었다. 이처럼 우리는 서양 문명을 수용하여 문명화를 이루면서 동시에 자주적 민족 및 국권 문제를 해결하여야 하였고, 그 향방에 따라 개혁운동의 성격도 정해진 것이다. 한국 근현대사 속의 민족주의를 바라보다!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민족주의는 근대화 과정 속에서 필요했던 국민적, 민족적 자질과 의식을 교육과 계몽을 통해 만들어가는 과정이기도 하였지만, 결코 ‘허구’의 논리를 창출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저자는 한국의 민족주의는 당시 식민지화의 위기 속에서 민족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우리 역사를 재창조한 논리로 보았다. 즉 국권 문제, 문명화 문제, 계급 문제를 해결하여 근대국가를 만드는 이념으로써 탄생한 것이 한국의 민족주의인 것이다. 이처럼 민족주의는 근대 한국의 국가와 사회를 만들어간 이념으로 역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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