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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한국에세이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소설 쓰기 싫은 날
저자 | 오한기 (지은이)
출판사 | 민음사
출판일 | 2025. 07.22 판매가 | 16,000 원 | 할인가 14,400 원
ISBN | 9788937419638 페이지 | 216쪽
판형 | 128*188*17 무게 | 302

   


“자꾸 내가 하고 있는 모든 걸 그만두고
변화를 꾀할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는 인간을 개조해야 한다. 전면 개조.
그런데 벌려 놓은 일은 수습해야겠고 어쩌지…….”

『인간만세』 『산책하기 좋은 날』 등의 소설을 통해 과감함과 허무함이 공존하는 특유의 유머러스한 작품 세계를 구사해 온 소설가 오한기의 첫 번째 에세이 『소설 쓰기 싫은 날』이 민음사의 에세이 시리즈 ‘매일과 영원’으로 출간되었다. 작가와 동명의 주인공인 ‘오한기’를 내세웠던 소설 『산책하기 좋은 날』이 “실화에 가까운 소설”이었다면, 에세이인만큼 역시 소설가 오한기가 화자로 나서는 『소설 쓰기 싫은 날』은 “소설에 가까운 에세이”다. 소설 장르에는 현실을 핍진하게 그려 냈다는 말이 상찬으로 따라붙고,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현실이라는 말이 일상의 비정함에 대한 말로 흔히 사용되곤 하는 시대. 픽션과 현실을 넘나들며 일상을 살아가는 소설가 오한기는 그 둘의 경계를 과감히 뭉개 버린다. “모든 게 사실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실이 아닌 것은 없다. 현실을 기반으로 작성됐지만 현실을 현실이라고 믿는 건……”이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우리에게 남는 것은 진짜 현실과 가짜 현실을 구분하는 눈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진실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어쩌면 우리에게 진실로 중요한 것은 매일매일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노력하는 태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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