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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 열전 2
저자 | 반고 지음, 신경란 옮김
출판사 | 민음사
출판일 | 2021. 04.30 판매가 | 38,000 원 | 할인가 34,200 원
ISBN | 9788937413599 페이지 | 1172쪽
판형 | 136 * 201 mm 무게 |

   


『한서(漢書)』는 후한(後漢)의 역사가 반고가 집필한 전한(前漢)과 신(新)나라의 역사서로, 사마천 『사기』와 함께 2000년 동안 널리 읽혀 온 중국 정사(正史)의 대표작이다. 개인의 기록인 『사기』의 후속편으로 시작해 최초의 국가사업으로 완성된 『한서』는 엄격하게 검증된 풍부한 사료를 담고 있는 동양 역사학의 고전이다.
중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역사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던 이 책은 분량과 난이도 때문에 현대 독자에게 널리 가닿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2021년 민음사에서 출간되는 『한서 열전』은 한문과 현대 중국어에 능통한 역자 신경란이 『한서』의 백미이자 전체 100편 중 70편에 해당하는 열전을 완역한 것이다. 기획에서 출간까지 10여 년이 걸린 대작으로 전 3권, 3612쪽에 이른다. 최신 연구와 현지 발굴 성과를 반영한 3200여 개의 주석과 살아 숨 쉬는 듯한 번역, 아름다운 장정으로 독자는 동양에서 오래 사랑받아 온 고전을 마침내 가까이 만나볼 수 있다.

『한서 열전』을 읽으면 여기에 보존된 전한 제국과 신나라의 문화가 2000년 시공을 넘어 오늘날 동아시아에 여전히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분열보다 통일을 지향하며 중앙집권제와 지방자치제를 병행하는 정치 체제, 능력을 중시하는 관료제와 개인의 개성 발휘를 중시하는 선비 문화, 각종 의례와 의식에서 천벌을 두려워하고 음양오행을 따져 앞일을 가늠하는 민간 신앙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문화의 원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들어 있다. 그리하여 우리가 말하는 전통문화를 온전히 파악하는 데 지침이 될 것이다.
─ 해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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