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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백낙청 회화록 3
저자 | 백낙청 회화록 간행위원회 (엮은이)
출판사 | 창비
출판일 | 2007. 10.20 판매가 | 28,000 원 | 할인가 25,200 원
ISBN | 9788936483241 페이지 | 521쪽
판형 | 153*224*35mm 무게 | 852g

   


한국 사상계의 거장 백낙청(白樂晴) 서울대 명예교수가 1968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참여한 좌담, 대담, 토론, 인터뷰 등을 엮은 회화록(會話錄) , 제 3권이다. 『백낙청 회화록』은 선우휘, 김동리, 리영희, 강만길, 이매뉴얼 월러스틴 등 당대 국내외의 133명의 지성(국내 121인, 해외 12인)들과 나눈 총 88편의 회화들을 3,000여면에 달하는 지면을 통해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민족문학론·분단체제론 등을 통해 우리 시대 현안에 대응하는 굵직굵직한 실천적 이론을 정립해온 백낙청 개인의 사상적 편람이기도 하며 133명의 집단지성의 기록이기도 하다.

제3권은 1990년부터 1997년의 일들을 다루며, 이른바 역사적 혼란기인 90년대를 맞아 회화의 소재도 여러 ‘중심’에 대응하는 다양성을 띄고 있다. 「생태계의 위기와 민족민주운동의 사상」은 새롭게 대두된 환경문제를 다룬 좌담으로, 사회발전을 후퇴시켜서는 온전한 생태문제 해결을 바랄 수 없다는 백낙청의 독특한 현실주의적 환경관을 마주할 수 있고, 데이비드 하비, 프레드릭 제임슨 등과 함께한 좌담 「변혁운동과 녹색사상」에는 환경문제에 있어서 인간의 마음의 문제를 제기하는 근원적 대화가 담겨 있다.

한·일 지식인간의 교류를 담은 두 회화 「한·일의 근대경험과 연대모색」 「한국의 비평 공간」에서는 일본 지식계의 거장 카토오 슈우이찌, 카라따니 코오진 등과 동아시아 역사와 한국 문학에 관한 진솔한 대화가 오간다. 한편 이때부터 분단체제론을 새롭게 정비하고 민족문학론에 쇄신에 나선 백낙청은 시대적 관심사로 떠오른 포스트모더니즘의 의의를 인정하면서도 시류에 편승하여 혹세무민하는 점을 예리하게 비판함으로써 한국 비평계의 중심을 다잡는다(「90년대 민족문학의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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