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역사 > 서양사 >
베를린, 베를린
저자 | 이은정 저
출판사 | 창비
출판일 | 2019. 11.09 판매가 | 16,000 원 | 할인가 14,400 원
ISBN | 9788936482916 페이지 | 260쪽
판형 | 140*210*16mm 무게 | 358g

   


분단의 상징 베를린은 어떻게 세계 문화의 중심이 되었나
냉전을 무너뜨린 일상의 힘에서 분단 극복의 희망을 찾는다

베를린장벽 붕괴(1989) 및 독일 재통일(1990) 30주년을 맞아 ‘냉전체제의 상징’에서 ‘분단극복의 모델’이자 ‘세계문화의 중심’이 된 도시 베를린의 극적인 변모 과정을 복원해낸 『베를린, 베를린』이 출간되었다. 2차대전 이후 베를린은 냉전체제의 최전선으로서 40년을 보냈다. 당시 동독 영토 한가운데 떠 있는 섬과 같았던 서베를린은 동서독의 갈등 원인이기도 했지만, 양측 정부로 하여금 교류를 모색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했다. 저자 이은정(베를린자유대학교 한국학과 교수)은 1945년 2차대전 종료부터 2019년 현재까지 독일 통일의 역사적 순간을 두루 살피면서 이제껏 뚜렷이 드러나지 않았던 베를린 주민들의 생활상과 동서독 교류의 구체적 양상, 당국 간 협상의 막전막후를 생생하게 추적한다.

국내외의 기존 관련 도서가 대부분 베를린장벽 붕괴 전후의 지정학을 주목하거나 정치지도자의 관점에서 서술하는 데 반해, 이 책은 1984년부터 독일에서 생활해온 저자가 방대한 자료를 직접 살피고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분단된 베를린의 실상을 입체적이고 균형감 있게 집약해냈다. 베를린과 독일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협력 방안의 구체적 로드맵을 연구하고 한반도 평화구축 문제를 세계정세 속에서 파악해온 저자는 대립하는 두 체제 간의 타협과 협력, 끊임없는 교류가 결국 독일 통일의 원동력이었음을 드러낸다. 촛불혁명의 힘으로 급진전을 이룬 남북관계를 소통과 교류의 방향으로 전환시킬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에게 나침반 같은 의미를 제공할 책이라 기대한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