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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정제두·이충익·심대윤
저자 | 정제두, 이충익, 심대윤 (지은이), 심경호 (편저)
출판사 | 창비
출판일 | 2026. 02.20 판매가 | 23,000 원 | 할인가 20,700 원
ISBN | 9788936481131 페이지 | 368쪽
판형 | 744g 무게 | 154*224*27mm

   


창비 한국사상선 제9권 『정제두·이충익·심대윤: 참된 마음의 공부길』은 조선의 실심실학(實心實學)을 주도한 강화학파 대표 학자들의 주요 문헌을 정리한 책이다. 강화학파는 18세기에 들어서 조선 주자학이 현실 정치를 개혁하는 데서 유명무실해지고 고작 하나의 편협한 당론으로 굳어갈 때, 당쟁에서 소외되거나 거리를 둔 학자들이 강화도에 결집해 형성한 사조다. 강화학파의 학자들은, 조선 주자학이 정신을 중시하는 동시에 실천을 강조하는 방식이 서로 연관되지 않는 두 세계를 ‘무매개적’으로 잇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들은 인간 내면의 본질을 탐구하면서 개개인의 생활에서 각자 취하는 주체적 행동이 얼마나 다양한지에 관심을 두었다. 이는 곧 “자기 자신을 충실하게 만든다는 ‘실기(實己)’의 사상”(14면)이고 스스로를 속이지 않기 위해 수시로 자신을 점검하는 주체적 학문의 발흥으로 이어졌다.
18세기 강화학파의 실심실학은 소론의 가계를 통해 계승되었다. 여기서 소론의 가계란 정제두로 대표되는 연일정씨, 이충익으로 대표되는 전주이씨 덕천군파, 심대윤으로 대표되는 청송심씨 등을 가리킨다(좀더 자세한 가계와 계파 관련 정보는 이 책의 서문과 표 ‘강화학파 학맥’에서 볼 수 있다). 그들이 학파를 이룬 18세기는 조선의 유학이 당쟁의 도구로만 쓰이면서 기존에 사회 전반을 지탱하고 통합하는 이념이었던 쓰임새를 스스로 팽개치는 시대였다. 강화학파 학자들은 당시 정통 주자학이 갈수록 본연의 모습을 잃고 있다며 ‘허학(虛學)’으로 명명했다. 그리고 바야흐로 인간이 자신의 양심을 믿고 실천하는 윤리주체라는 점을 내세우는 실기의 실학을 모색하는 때가 도래한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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