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유아 언어/인지/한글
불타는 지구에서 다르게 살 용기
저자 | 조효제 (지은이)
출판사 | 창비
출판일 | 2025. 11.27 판매가 | 24,000 원 | 할인가 21,600 원
ISBN | 9788936480998 페이지 | 404쪽
판형 | 140*210*22 무게 | 525

   


기후·생태·사회의 복합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돌파할 해법으로 자본주의 문명의 총체적 전환을 역설하는 조효제 교수의 책 『불타는 지구에서 다르게 살 용기』가 출간되었다. 전작인 『탄소 사회의 종말』 『침묵의 범죄 에코사이드』가 기후위기와 생태위기를 다뤘다면, 이 책은 기후·생태·사회 위기 3부작의 결론이자 결정판으로서 가장 넓은 틀에서 오늘의 위기를 조망한다.
홍수와 가뭄, 대형 산불 등 기후생태위기의 국지적 문제들은 불평등과 이주 문제, 극우세력의 발호 등 사회 전체의 문제와 직접 연동되어 있다. 오늘날 겪는 각종 사건은 단절적 현상이 아니라 우리 문명이 맞닥뜨린 총체적 위기의 징후인 것이다. 저자는 이것이 단순한 ‘고장과 수리’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문명 자체의 한계라 규정하고, 목표를 ‘연착륙을 통한 문명전환’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과 비인간을 아울러 ‘우리 모두의 좋은 삶’을 추구하자는 슬로건 아래 녹색 민주시민이 문명전환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이들의 실천이야말로 사회적 의미와 필요성을 확산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다고 말한다.
이 책은 과감하게 자본주의 문명에서 벗어나 ‘다르게 살 용기’가 필요한 이들을 북돋아준다. 생태사회주의, 에코페미니즘, 탈성장, 신유물론 등 각계에서 제안한 위기 돌파의 서사도 설득력 있게 종합했다. 저자 특유의 자상하고 친절한 문체로 제시하는 15개의 질문들을 통과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녹색 민주시민으로 거듭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개인의 작은 실천부터 거버넌스의 차원까지 폭넓게 다루는 질문 각각은 하나의 방향이자 이정표로서, 문명전환을 위한 통합적인 서사를 말하고 사유하는 가장 기본적인 공통언어로 작동할 것이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