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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중국 인문 기행. 2(시와 술과 차가 있는)
저자 | 송재소
출판사 | 창비
출판일 | 2017. 09.29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88936474430 페이지 | 460쪽
판형 | 155 * 225 * 29 mm 무게 | 784g

   


한중관계가 최악의 위기를 맞은 지금도 한결같이 중국을 두드리며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있다. 수천년 역사와 문화로 다져진 중국 대륙의 힘과 가능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까닭이다. 단단히 틀어진 중국의 마음을 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때마침 여기에 답을 줄 반가운 책 한 권이 출간됐다. 매년 우리 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을 이끌고 중국을 찾는 한문학자 송재소 교수가 중국과 중국인 마음의 정수를 담아 펴낸 『중국 인문 기행 2』 ‘절강성 소흥·강소성 의흥 편’이다.

이 책은 저자가 50차례 이상 중국을 드나들면서 답사한 중국의 인문유산에 시와 술과 차 이야기를 곁들여 풀어낸 문향(文香) 짙은 기행서다. “술술 풀어놓은 답사기에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을 얹은 탁월한 기행서”라는 평을 받았던 전작(『중국 인문 기행』)에 이어 이번에도 중국 땅 곳곳에 쌓인 인문유산들을 통해 수천 년 중화문명의 진수를 꿰는 탁월한 통찰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절강성 소흥(紹興)과 강소성 의흥(宜興)은 치수(治水) 신화의 발상지인 우왕의 대우릉부터 와신상담의 현장 부산(府山), 왕희지가 계회를 열었던 난정(蘭亭), 중국 근대문학의 거장 노신(魯迅)의 고향까지 오늘날 중국문화의 근간을 이룬 인문유산들이 밀집된 곳이다. 송재소 교수의 안내를 따라 소흥과 의흥을 편안히 여행하다보면 어느새 두터운 역사와 문화의 토대 위에 자리잡은 ‘진짜 중국’과 마주하게 된다.

중국문화에서 빠뜨릴 수 없는 요소인 시와 술과 차를 기행의 핵심주제로 끌어올린 것은 이 책만의 장점이다. 한평생 한문학을 공부한 한시 전문가이자 애주가, 다도가로 유명한 저자는 역사의 현장에 새겨진 옛이야기뿐 아니라 본인이 직접 맛보고 경험한 일화들을 담아 중국인들의 일상에 깃든 시·술·차의 정신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관계(關係, 관시) 맺기에 까다로운 중국인들의 속마음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교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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