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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서지/출판 > 출판/편집
번역한다는 것
저자 | 움베르토 에코 (지은이), 김운찬 (옮긴이)
출판사 | 열린책들
출판일 | 2010. 01.30 판매가 | 20,000 원 | 할인가 18,000 원
ISBN | 9788932908861 페이지 | 592
판형 | 128*188*32 무게 | 592

   


중세 철학자이자 미학자, 기호학자인 움베르토 에코의 생생한 경험담이 녹아 있는 번역 이야기이다. 이 책은 번역 이론서가 아니다. 에코는 오직 그리고 단순히 자신의 경험만을 이야기한다. 『장미의 이름』이 40여 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던 에코는 자신의 저서들인 『푸코의 진자』, 『바우돌리노』, 『전날의 섬』이라는 원본이 40여 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가는 과정을 추적하며 번역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답한다.

에코는 바벨탑 이후 「완벽한 번역」이란 애초부터 불가능하며 경험만 있을 뿐 번역에 정답은 없다고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번역이란 완벽히, 똑같이 말하는 것이 아닌 거의 똑같이 말하기인 것이다. 그 스스로 번역가이기도한 에코는 영어는 물론 프랑스어에 능통하고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라틴어, 그리스어, 러시아어까지 해독할 정도로 천부적인 언어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에코는 번역된 자신의 작품을 곧잘 확인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즉 그는 늘 번역의 최전선에 언제나 있는 셈이다.

이 책에는 윌리엄 위버, 부르크 하르트 크뢰버, 장노엘 스키파노, 엘레나 로사노 등 에코 책의 번역자들이 각각 어떤 문구를 어떤 식으로 번역했는지 수많은 예가 제시되어 있다. 번역에서 무엇을 잃고 또 무엇을 살릴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번역자의 몫이며 여기에서 에코는 번역을 일종의협상과정으로 본다. 번역자의 선택에 따라 번역에서 잃는 것과 얻는 것이 서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번역은 끊임없는 도전이라고 에코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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