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저자 | 라이나 코헨 (지은이), 박희원 (옮긴이)
출판사 | 현암사
출판일 | 2025. 09.10 판매가 | 21,000 원 | 할인가 18,900 원
ISBN | 9788932324470 페이지 | 408쪽
판형 | 140*210*19 무게 | 530

   


새로운 연애 상대와 데이트를 하기 시작하면 친구와의 연락이 뜸해지고, 1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보다 한 달 남짓 사귄 연인이 더 중요해진다. 아무리 친한 친구가 있어도 연인이 없다면 ‘영혼의 반쪽’이 없는 상태이기에 언젠가 생길지도 모를 연인을 위한 자리를 늘 비워 두어야만 한다. 그렇게 우리는 은연중에 친구보다 연인을, 우정보다 로맨스를 우선해야 한다고 여긴다. 일대일 로맨틱 관계가 정상적이며 필수적이라는 ‘강제적 커플살이’ 관념은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이런 관념이 정말로 당연할까? 연애와 결혼이라는 하나의 관계 모델이 모두에게 맞는 틀일까?
이 책은 보편적 관계의 공식에서 벗어나 친구와 함께 다른 길을 걷기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친구 M을 만나서 더 깊은 우정의 가능성을 깨달은 저자는 자신과 비슷하고도 다른 형태의 깊은 우정을 맺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 이 친구들은 서로의 돌봄 제공자이자 유언 집행인이며, 공동 명의자이자 공동 양육자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관계에 대한 관념을 다시 생각하고 새로운 각도에서 샅샅이 파헤친다. 저자는 우리가 로맨스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서 그 관계를 약화시키고, 우정에는 기대를 너무 안 해서 발전시키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우정을 대하는 역사적인 관점의 변화, 우정이 받는 제도적 차별과 제약 등을 세밀하게 살펴봄으로써 관계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자신에게는 어떤 관계가 필요한지 생각해보게 한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