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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는다는 것의 역사
저자 | 이인혜 (지은이)
출판사 | 현암사
출판일 | 2025. 02.28 판매가 | 27,000 원 | 할인가 24,300 원
ISBN | 9788932324128 페이지 | 392쪽
판형 | 145*215*22mm 무게 | 510

   


“어떤 목욕 방식을 좋아하세요?”
목욕에는 몸을 깨끗하게 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목욕탕 풍경을 떠올려보자. 가운데 있는 온탕과 열탕에서 어른들이 몸을 풀고, 건너편에 있는 냉탕에서 아이들이 첨벙거린다. 수도꼭지 앞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서 이태리타월로 때를 밀고, 샤워기 물을 맞으며 머리를 감고 몸에 비누칠을 한다. 어떤 사람들은 목욕관리사에게 등을 맡기고, 탈의실에서는 동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떠들고 있다. 무척이나 익숙한 목욕탕 풍경이다. 그런데 우리에게 친숙한 이런 공중목욕탕의 모습은 다른 나라, 다른 시대의 사람들에게 매우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목욕은 동물의 본능적인 습성인 동시에 인류의 문화이기도 하다. 인간이 목욕하는 방식은 시대와 문화권에 따라 계속해서 달라져 왔다. 증기를 쬘지, 탕에 전신을 담글지, 때를 밀지, 씻는 대신 옷을 갈아입을지는 문화에 따라 달라진다. 조선 시대에는 타인에게 알몸을 보이는 것을 무례하다고 생각해서 전신욕을 잘 하지 않았지만, 고대 로마인들에게 공중목욕탕은 매일 들러야 하는 필수적인 사교 활동의 장이었다.

이인혜 저자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학예사로 근무하는 동안 전국 각지의 목욕탕을 돌아다니며 목욕탕 문화를 연구했다. 『씻는다는 것의 역사』는 하루에도 두 번씩 목욕하며 동네 목욕탕을 찾아다닌 저자의 경험과 연구를 고스란히 담았다. 위생 관리 방법, 공공복지, 속죄 행위, 종교 의식, 사교 활동, 계몽 운동…. 오늘날 일상이 된 목욕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다. 인더스 문명의 목욕탕 유적부터 오늘날 한국의 동네 목욕탕까지, 목욕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역사적 이야기들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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