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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회화에서 쓰는 단어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직업의 특수성으로 인해 예외되는 단어도 있지만, 특수한 전문직이 아닌이상 일반적으로는 수백단어로만으로도 거의 모든 대화가 가능합니다. 이것은 영어 뿐만이 아니라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 세계 모든 언어가 마찬가지 입니다. 이 책에서는 영어 말문이 트이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나라 말을 잘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상황과 억양에 따라 달라지는 우리말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영어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를테면 “너 집에 가야 해.”와 “너 집에 가(야)지.”는 언뜻 보면 비슷한 의미인 것 같지만 전자는 후자보다 강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야 해.”와 “해야지.”의 차이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너 집에 가야 해.”는 “You have to go home.”으로, “너 집에 가(야)지.”는 “You should go home.”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to부정사, 동명사, 현재분사, 상관접속사 등의 문법적인 용어로 영어에 접근하지 않는 것입니다. 문법적으로 접근하면 자칫 영어 학습 이 지루해 질 수 있고,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기본적으로 이 책에서는 회화에 사용되는 단어들을 엄선하여 그 단어들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예문을 통해 알려주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슷한 뜻이지만 회화에서 쓰이지 않는 단어들을 알려주어 회화에서는 쓰지 않도록 명시해 두었기 때문에 공부한 단어를 회화에서 직접 사용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