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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그들만의 채용 리그 : 고소득 엘리트는 어떻게 재생산되는가
저자 | 로런 A. 리베라 지음, 이희령 옮김
출판사 | 지식의날개
출판일 | 2020. 05.20 판매가 | 19,000 원 | 할인가 17,100 원
ISBN | 9788920037283 페이지 | 406쪽
판형 | 153 * 225 * 26 mm 무게 | 604g

   


신입사원에게 억대 연봉을 주는 세 종류의 회사가 있다. 골드만삭스와 같은 세계적 투자은행, 맥킨지와 같은 일류 컨설팅 회사, 김앤장과 같은 대형 로펌이 그곳이다. 졸업증명서 외에는 아무것도 내세울 게 없는 사회 초년생에게 입사 첫해부터 거액의 연봉을 건네는 이들 회사는 당연히 많은 구직자에게 선망의 대상이지만, 대부분의 구직자에게는 엄두도 못 낼 만큼 문턱이 높은 직장이기도 하다. 입사와 동시에 상류층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그곳에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들어가는 것일까?

사회학자이자 켈로그 경영대학원 교수인 지은이는 공개적이면서도 폐쇄적인 그들의 채용 현장을 낱낱이 파헤친다. 채용 담당자 120명과의 심층 인터뷰, 캠퍼스 채용설명회 및 취업박람회 관찰, 그리고 이들 중 한 곳의 인사팀에서 9개월간 인턴으로 일하며 그들이 무엇을 근거로 역량을 정의하고 인재를 선별하는지 밝혀낸다. 특히 명문대 출신이라는 자격은 어느 정도의 효력을 발휘하는지, 명문대 출신 중에서도 어떤 부류가 합격하고 탈락하는지, 고용평등에 대한 법률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이들의 차별적 관행이 어떻게 지속될 수 있는지 상세하고 흥미롭게 조명한다.

오랜 취재 끝에 지은이가 밝혀낸 그들의 관행은, 부모의 경제력에 힘입어 명문대에 진학한 이들이 취업에서도 또다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잘 설명해 준다. 이들 고용주가 선호하는 지원자의 역량은 어떤 것일까? 지은이는 그들만의 채용 관행이 계층의 재생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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