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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본 아베정권은 침략주의 과거사를 미화하려 할까, 그리고 역사객관성을 추구하는 자국 역사학자들을 국적(國賊)으로 몰고 있는 걸까. <알수록 이상한 나라 일본>은 이런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준다. 기자출신 재야사학자인 정일성이 지난 30여 년간 천착해온 근현대한일관계사 연구를 바탕으로 8번 째 내놓은 일본탐구 보고서인 이 책은 특히 일본이 가장 감추고 싶어 하는 일본군 731부대의 인체 산몸실험과 일본군성노예 실상을 심도 있게 파헤치고 있다.

또 독일과 일본의 과거사 청산 모습을 비교하고, 일본을 역사수정주의로 이끌고 있는 보수우익의 비뚤어진 역사인식과 보수극우단체인 일본회의의 실상, 과거 침략역사에 대한 사죄.사과에 인색한 까닭 등을 집중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일본의 무기수출 현황, 핵폭탄 원료인 플루토늄 재처리를 고집하는 까닭, 일본이 이른바 ‘평화헌법’을 고치려는 이유 등에 대해서도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성씨유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가계내력, 일본 개화기역사,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사연 등을 곁들여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책을 펴내며

제1장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1. ‘후시기나 구니’
2. ‘유월일일’이 성씨라고?
3. 기시 노부스케와 사토 에이사쿠
4. 아베 일본총리한테 ‘조선의 피’가 흐른다?
5. 요시다 쇼인을 알면 일본이 보인다
6. 일제日帝는 왜 전쟁에서 패했나

제2장 일본이 ‘감추고 싶어 하는’ 과거사
1. ‘731부대’의 악행
2. ‘인체 산몸실험’을 역사의 뒤안길에 그냥 묻어도 되나?
3. 왜 일본은 ‘일본군성노예’를 감추려 하나
1) ‘2015 한일위안부 합의서’ 졸속합의 내막
2) ‘일본군성노예’ 실체가 드러나다
3) ‘고노 담화’가 나오기까지
4) 아베 정권의 ‘성노예’ 보도 탄압 실상

제3장 일본 보수우익의 역사인식
1. 독일과 일본의 과거사 청산
2. ‘일본회의’가 일본 보수화 이끌어
3. 일본은 왜 과거 잘못에 대한 사죄ㆍ사과에 인색하나
4. ‘역사전쟁’

제4장 왜 헌법을 고치려 하는가
1. 무기 수출을 위한 전략?
2. 핵연료 재처리공장이 가동되면…

제5장 저서에 대한 언론계 서평
1. 《황국사관의 실체―일본 군국주의는 되살아나는가》
2. 《후쿠자와 유키치―탈아론脫亞論을 어떻게 펼쳤는가》
3. 《이토 히로부미―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4. 《일본 군국주의의 괴벨스 도쿠토미 소호》
5. 《야나기 무네요시의 두 얼굴》
6. 《인물로 본 일제 조선지배 40년》
7. 《일본을 제국주의로 몰고 간 후쿠자와 유키치 ‘탈아론’을 외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