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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 물리학 > 쉽게 배우는 물리학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저자 | 김범준 (지은이)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 2022. 11.10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88901266350 페이지 | 372쪽
판형 | 140*215*30mm 무게 | 484

   


모든 것을 이루는 원자에서부터 모두가 ‘별의 먼지’인 인간까지,
과학이라는 이름의 빛은
우리가 무심코 잊고 있던 경이로운 것들을 비춘다!

『세상물정의 물리학』, 『관계의 과학』 저자 김범준 교수가
다정한 과학의 언어로 그려낸 42편의 삶의 물리학


*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정모 관장, 곽재식 작가 강력 추천
* 수학자 김민형, 우주물리학자 황정아 강력 추천
* 상대성이론부터 엔트로피, 양자역학, 인공지능 딥러닝까지, 복잡한 과학 지식을 문학처럼 음미하다

인간이 만든 것 중 지구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우주선, 보이저 1호가 1990년 명왕성 궤도에 이르러 촬영한 지구의 모습은 “창백한 푸른 점” 그 자체였다. 광막한 우주 속 점 하나에 불과한 작은 지구에서 더 작은 존재로 살아가는 인간을 떠올리며, 그 티끌 같은 사소함에 실망하는 대신 “그렇기에 더욱 소중하고 특별하다”라고 다정하게 다독이는 책이 있다. 이른바 ‘세상물정의 물리학자’이자 손꼽히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김범준의 신작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이다.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는 물리학자가 인간의 삶 속에 보석처럼 숨어 있는 과학적인 순간을 발견하는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의 본문은, ‘처음’, ‘흐름’, ‘허공’, ‘사과’, ‘무게’, ‘떨림’, ‘틈새’처럼 우리의 일상과 과학이 중첩되는 중간지대에 닻을 내린 42개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다. 허공과 다름없는 원자 내부를 들여다보다가 원자로 이뤄진 우주를 이성의 힘으로 깨달은 인간의 경이로움과 만나고, 인간관계의 소통을 지구와 사과 사이 중력의 상호작용에 빗대어 말의 경중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질량에 관한 고민에 이르는 식이다. 커튼 틈새로 드리운 햇빛에 작은 티끌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원리를 살피면서 일상의 소중함과 세상 구석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도 한다. 미세한 기본입자와 에너지, 힘의 상호작용에 천착하는 학문답게, 물리학은 인간의 삶에서도 무심코 간과하기 쉽지만 이 세계를 움직이는 작은 존재와 중요한 가치들을 일깨워준다. 우리가 물리학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전작 『세상물정의 물리학』, 『관계의 과학』 등을 통해 과학의 대중화에 앞서온 만큼, 저자는 이번 책에서도 어렵고 딱딱해 보이는 과학 개념을 친근한 사례와 함께 쉽게 풀어낸다. 뉴턴의 고전역학,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처럼 물리학의 필수 교양뿐 아니라, 양자역학이나 인공지능 강화학습, 빅데이터 등 현 시대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최신 과학 지식까지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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