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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 과학사회학(STS) > 논술정기간행물(초등)
과학기술과 사회 4호
저자 | 이두갑 (지은이), 과학기술과 사회 네트워크 편집부 (엮은이)
출판사 | 알렙
출판일 | 2023. 06.30 판매가 | 12,000 원 | 할인가 10,800 원
ISBN | 9772799766009 페이지 | 272쪽
판형 | 140*205*15mm 무게 | 396g

   


브뤼노 라투르의 사상을 다각적으로 접근하는 ‘기획논문’
한국 과학정책연구의 현황과 미래를 전망하는 ‘과학기술정책 워크숍’
『과학에서 가치란 무엇인가』의 저자 케빈 엘리엇과 나눈 과학과 사회적 가치의 상호작용에 관한 대화 ‘심층 인터뷰’
과학기술과 사회의 새로운 관계를 여는 ‘서평’

“융합하고 교차하는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탐색하다”

‘우리 시대의 가장 창의적인 사상가’ 브뤼노 라투르,
그의 숨겨진 면모들을 조명하다

『과학기술과 사회』 4호의 특집 주제는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 사상’이다. 과학기술학, 과학사, 과학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라투르의 사상을 다각적으로 해석·종합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먼저, 김연화·장하원은 ‘과학인류학자’로서 라투르에 주목하며, 많은 논쟁을 낳은 라투르의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 특히 ‘행위자를 따르라’는 라투르의 방법론적 선언이 의미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해석해 낸다. 박범순은 ‘정치 철학자’로서의 라투르에 초점을 맞추어 홉스의 사회계약론에 대한 그의 창의적인 재해석을 보여 준다. 한편, 홍성욱과 김선영은 그동안 잘 다뤄지지 않았던 ‘공연·전시 기획자’로서의 측면을 조명한다. 이들의 논문은 이론적 개념의 시각화를 시도하고 전시장을 새로운 사고와 실천의 장으로 창출한 라투르의 실험을 소개한다.

라투르를 입체적으로 ‘다시 쓰기’

2022년 10월, 과학기술과 사회에 대해 가장 도발적이고 흥미진진한 논의를 이끌어 온 브뤼노 라투르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20여 권의 저술과 연극,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사상을 발전시킨 라투르는, 기존 분과들의 경계를 넘나든 ‘우리 시대의 가장 창의적인 사상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의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은 인류세·기후위기 시대의 사회적 정의와 생태학적 위기의 해결책을 고민하는 데 새로운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교양학술지 『과학기술과 사회』는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 사상’이라는 주제 아래, 라투르의 광범위한 지적 궤적과 예술적 개입을 아우르는 네 편의 논문을 실었다. 라투르의 사상과 실천을 입체적으로 다시 씀으로써 〈과학기술과 사회 네트워크〉는 라투르의 기획을 보다 성찰적으로 이어 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한국 과학정책 연구, 어디로 갈 것인가?
새로운 질문과 방법을 고민하다

이번 호 〈과학기술정책 워크숍〉 코너에서 〈과학기술과 사회 네트워크〉 정책위원회는 ‘과학정책 연구 어디로 갈 것인가: 새로운 질문과 방법’이라는 주제로 한국 과학기술정책 연구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시도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은성은 정책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의 현황들을 논의하며 새로운 시대의 과학기술정책 연구를 위해 ‘정책학적 아나키즘’이 필요하다고 선언한다. 즉, 보다 다양한 접근을 허용하고 실제 정책 현장의 문제들을 경험적으로 자세히 분석하는 경험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 발표자인 신유정은 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정책적 수단과 과정으로서 과학기술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과학기술의 내용과 목표에 대한 재고 및 그 과정에 있어 지향과 가치의 개입이 필요한 시점임을 지적한다. 토론자인 김연화와 조아람은 이들의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현장 연구의 중요성과 함께 이미 전환적 혁신 정책과 같은 과학기술정책의 새 흐름에 이러한 요구들이 일부 반영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과학과 가치의 관계에 관한 대화
『과학에서 가치란 무엇인가』의 저자 케빈 엘리엇을 만나다

‘심층 인터뷰’에서는 본지 편집위원이기도 한 서울대 과학학과 천현득 교수가 『과학에서 가치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케빈 엘리엇과 과학과 사회적 가치의 상호작용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 엘리엇은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연구가 지닐 수 있는 여러 가치적 측면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자신들의 연구 방향과 질문을 보다 바람직한 가치의 실현을 위해 조정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과학기술과 사회의 새로운 관계를 여는 다채로운 서평들

‘서평’에서는 맹미선, 이종식, 오철우, 정우현, 최석현이 국내에 출간된 다양한 과학기술학 저서들을 다룬다. 서평자들은 인공지능 정치를 촉구하는 저서 『AI 지도책』, 멜랑콜리 치료의 역사를 논의하는 『멜랑콜리 치료의 역사』, 한국 사회가 겪은 사건·사고와 논란 속에서 과학적 지식의 역할과 그 정치에 대한 분석을 담은 『과학의 눈으로 현대사를 되돌아보다』, 각 생명체가 감각하는 환경세계가 상이함을 통해 인간의 의식과 이성에 대한 재고를 요청하는 『이토록 굉장한 세계』, 인지과학의 기원과 역사를 논의하는 『마음은 어떻게 기계가 되었나』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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